
육아는 짧지만, 육아용품은 길게 남습니다. 한두 번 쓰고 창고에 쌓이는 기저귀 정리함, 점점 작아지는 유아복, 한철용품들… 이럴 때 ‘중고거래’는 지갑을 지키는 현실적인 무기입니다. 그저 당근마켓에 올리는 것만이 답일까요? 실제로 중고 거래를 잘하는 엄마들은 ‘다른 전략’을 씁니다.
오늘은 당근보다 더 실속 있게 거래하는 현명한 엄마들의 중고거래 절약 노하우 5가지를 소개합니다. 시간은 적게, 효율은 높게, 돈은 덜 쓰는 리얼 꿀팁만 모았어요.
1. ‘무조건 구매’보다 ‘선찜+알림 설정’이 먼저
중고거래에서 실속을 챙기려면, 필요할 때 검색해서 사는 습관은 비효율적입니다. 똑똑한 엄마들은 미리 찜하고, 키워드 알림을 설정해 좋은 물건이 올라오면 먼저 연락해요.
- 당근마켓 ‘관심 키워드’ 등록
- 번개장터는 가격 하락 알림 기능 활용
- 자주 찾는 품목은 폴더 저장해서 모아보기
예: ‘유모차’ 키워드 찜 → 새 상품 등록 시 알림 받기 📉 시간 절약 + 최저가 선점 가능
2. ‘맘카페 거래’는 품질과 가격 둘 다 좋다
당근도 좋지만, 맘카페는 중고거래의 숨은 금광입니다. 실사용 후기, 상태 정보가 상세하고 가격도 시세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요.
- 지역 맘카페 내 ‘중고거래’ 게시판 자주 모니터링
- 성장 단계별 키워드로 검색 (예: “110 유아복”, “4세 여아 책”)
- 판매자에게 사용 시기, 이유, 상태 사진 요청하기
비대면 택배 거래도 활성화된 경우 많고, 물건 상태가 좋아 재사용 가치 높음
3. ‘중고 리셀링’으로 수익까지 만드는 엄마들
중고거래는 절약만을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아이 용품을 되팔아 수익화하는 ‘리셀맘’도 많아지고 있어요.
- 유모차, 카시트 등 고가 제품은 사진과 브랜드 강조
- ‘패키지 판매’로 여러 품목 묶어 높은 가격 유도
- 인스타그램 등 육아 계정 연계 판매도 활성화
아예 ‘중고 전용 계정’을 만들어 활동하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수익 + 공간 정리 + 환경 보호까지 3효과
4. 물물교환, 나눔도 절약의 한 방식
현금 없는 거래도 가능합니다. 맘카페, 중고 플랫폼에서는 물물교환이나 무료 나눔도 활발합니다. 한 아이가 쓰던 걸 다음 아이에게, 지역 내에서 흐름을 만드는 식이죠.
- 기저귀 2단계 → 3단계 교환 원해요
- 다 쓰고 깨끗한 장난감 나눔해요
- 무료나눔 후 감사의 댓글 + 매너 리뷰 작성
금전은 쓰지 않지만, 신뢰와 관계를 기반으로 한 절약 방법입니다.
5. 거래는 시간대가 중요하다
좋은 물건은 빠르게 나갑니다. 언제 검색하고 연락하느냐가 거래 성공의 핵심이에요.
- 오전 9~11시, 오후 9~10시 새 글 등록 많음
- 등록 후 30분 이내 제안이 응답률 높음
- 직거래 가능 시간 명확히 작성하면 회신 확률↑
시간 관리까지 병행하면, 불필요한 대기시간 없이 효율적인 거래 가능
결론: 육아맘에게 중고거래는 더 이상 ‘버티기용’이 아닙니다. 잘하면 생활비 절약은 물론이고, 수익까지 얻는 실용적인 소비 전략이 될 수 있어요.
지금 있는 물건부터 한 번 정리해 보세요.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가치가 되어 돌아올 수 있습니다. 생활비 아끼고, 집도 가볍게, 마음도 뿌듯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