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대가 넓어 보이는 주방은 비움 구조와 사용 빈도에 맞춘 배치 덕분입니다. 정리수납에서는 조리대를 주방의 중심으로 보고 시야정돈과 구역 나누기를 핵심 기준으로 삼습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리대를 넓고 깔끔하게 만드는 7가지 정리 기준을 소개합니다.

1. 조리대 위 물건은 최대 3개만 남긴다
조리대를 넓어 보이게 만드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방법은 보이는 물건을 줄이는 것이에.
요.
정리수납에서는 조리대 위 물건을 ‘3개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요.
대부분의 집에서는
- 전기포트
- 조리도구통
- 키친타월 또는 세제
이 정도면 충분해요.
물건이 많아지면 주방이 복잡해 보일 뿐 아니라, 설거지 후 정리 과정이 점점 귀찮아져서 결국 다시 어질러지는 패턴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 실전 정리 팁
- 조리대 위 물건을 바닥에 내려놓고 “진짜 매일 사용하는 것”만 올리기
- 주 1회 조리대 비움 점검하기
- 조리대 위에 장식용 오브제는 두지 않기
이 기준 하나만 적용해도 조리대의 넓은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2. 자주 쓰는 물건은 손 닿는 구역, 나머지는 하부장으로
많은 주방이 어지러지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용 빈도가 낮은 물건이 조리대 위나 앞쪽에 놓여 있기 때문이에요.
정리수납에서는 사용 빈도에 따라 물건을 아래처럼 분류해요.
- 매일 사용하는 물건 → 조리대 앞쪽, 첫 번째 서랍
- 주 1~2회 쓰는 물건 → 중간 선반
- 가끔 쓰는 물건 → 상부장 또는 별도 수납
이 기준만 적용해도, 매일 쓰는 물건만 가까이 있고 나머지는 정돈된 상태로 유지돼요.
내가 정리 의뢰했던 집 중 한 곳은, 조리대 위에 믹서기·에어프라이어·대형 조리도구가 올라가 있었어.
그걸 사용 빈도로 구분해서 하부장으로 옮기자
→ 조리대가 눈에 띄게 넓어졌고
→ 물건이 줄어든 만큼 요리 동선도 깔끔해졌어.
3. 조리대 오른쪽·왼쪽으로 ‘구역’을 나눠 기능을 정리한다
주방 조리대는 단순한 작업 공간이 아니라 ‘준비→조리→정리’ 흐름을 담은 동선 공간이에요.
그래서 조리대를 좌우로 나누면 정리 유지력이 크게 올라가요.
✔ 가장 쉬운 3구역 나누기
- 왼쪽: 채소 손질·도마 사용 구역
- 중앙: 조리·버무리기 구역
- 오른쪽: 설거지 전 임시 올림 구역
이렇게만 나누어도 물건이 제자리를 찾게 되고, 조리대 전체가 정돈된 상태로 유지돼요.
4. 조리도구는 ‘서랍 1칸 정리’가 가장 유지력 높다
정리수납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는 조리도구를 보여주지 않기예요.
조리도구를 조리대 위에 두면 편하긴 하지만, 시야적으로 복잡하고 먼지도 쉽게 쌓여요.
✔ 정답: “첫 번째 서랍에 한 번에 넣기”
- 국자
- 뒤집개
- 집게
- 가위
이런 기본 도구는 모두 한 서랍에 들어가요.
서랍 안에 칸막이나 작은 바구니를 사용하면
흐트러짐 없이 오래 유지되는 조리대 정리 구조가 완성돼요.
5. 조미료·양념은 바구니에 넣어 한 번에 이동
조미료가 많을수록 주방은 쉽게 어지러져요.
특히 조리대 위에 양념통이 늘어서면 시야가 답답해지고 청소도 어려워져요.
그래서 가장 쉬운 해결 방법은 조미료 바구니 한 개 만드는 것이에요.
바구니 하나에
- 소금
- 설탕
- 후추
- 자주 쓰는 양념
을 넣어두고, 요리할 때만 꺼내서 사용하면 조리대는 항상 비워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6. 시야에 보이는 그릇과 용기는 같은 색으로 맞춘다
시야정돈은 결국 보이는 물건의 색과 양에서 결정돼요.
다양한 패턴과 색의 그릇이 섞여 있으면 주방이 어지러워 보이기 쉽고,
단색 또는 같은 계열의 색으로 맞추면 안정감이 생겨요.
정리수납 강의에서
“보이는 곳은 색 통일, 보이지 않는 곳은 실용성 중심”
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에요.
7. 조리대 아래 1~2칸은 ‘정리 전용 공간’으로 남겨둔다
조리대 아래 공간은 ‘정리 유지력’을 좌우하는 핵심이에요.
이 공간이 꽉 차 있으면
→ 물건을 옮길 곳이 없어지고
→ 조리대 위에 점점 쌓이기 시작해요.
그래서 하부장 1~2칸은 비움 공간 또는 정리 전용 공간으로 남겨두어야 해요.
✔ 효과
- 설거지 후 물건 정리 속도 상승
- 조리대에 물건 쌓이지 않음
- 갑자기 요리가 늘어도 대응 가능
정리수납 의뢰에서도 하부장 비움 공간을 만들면
주방 유지력이 확 늘어났던 사례가 많았어.
조리대를 넓어 보이게 만드는 핵심은 비움과 구역 설정, 그리고 사용 빈도에 맞춘 배치입니다. 조리대 위 물건을 최소화하고, 조리·정리 동선을 나누고, 조리도구와 양념을 서랍·바구니에 넣어 정리하면 주방의 시야가 즉시 정돈됩니다. 이 7가지 기준은 어떤 주방에서도 적용 가능하며, 단순하지만 유지력이 높은 정돈된 주방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