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은 매일 수많은 감정의 파도 속에서 살아갑니다. 일터에서는 완벽함을 요구받고, 가정에서는 모든 걸 감싸주는 존재가 되어야 하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종종 감정을 ‘참는 법’은 익숙해지지만, 정작 ‘다루는 법’은 배우지 못합니다.
《워킹맘 감정 리셋 수업》은 감정을 억누르거나 무시하지 않고, 제대로 인식하고 회복하는 기술을 배우는 실전 수업입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감정에 휘둘리는 삶이 아닌, 감정을 중심으로 삶을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함께 시작해봅니다.
감정을 참는 게 아니라 다루는 연습
워킹맘은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갑니다. 회의 도중 상사의 불합리한 말에 참았던 분노, 아이의 떼쓰는 모습에 느낀 짜증을 억누르고, 가족과의 갈등 앞에서도 “괜찮아”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살아가죠.
하지만 감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표현되지 않은 감정은 몸과 마음 어딘가에 쌓여 결국 나를 침식합니다.
소화가 안 되고, 잠이 오지 않으며, 이유 없이 예민해지는 날이 늘어나는 이유. 그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회복되지 못한 감정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말합니다.
“감정을 참지 말고, 다루자.”
‘감정 리셋’은 억누르는 것이 아닌, 감정을 알아차리고 회복하는 연습입니다. 이 연습을 통해 우리는 더 단단한 나,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마음을 만나게 됩니다.
감정 리셋이 필요한 이유
1. 감정은 나의 에너지다
감정이 소모되면 집중력도, 의욕도 바닥납니다. 반대로 감정을 회복하면 다시 삶에 활력이 생깁니다.
2. 감정은 관계를 결정한다
내 감정 상태가 가족과의 대화, 동료와의 협업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감정을 다루는 법은 결국 관계를 회복하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3. 감정은 자기이해의 출발점이다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에 대한 힌트를 줍니다. 감정을 들여다보면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감정 리셋 수업》에서 배우게 될 것들
이 시리즈는 단순한 감정론이 아닙니다.
워킹맘의 현실과 일상에 맞춘 ‘감정 회복 실천 가이드’입니다.
- 지금 내 감정을 인식하는 법
- 감정의 이름 붙이고 말로 표현하는 연습
- 감정 일기 쓰기, 감정 체크리스트 실전
- 반복되는 감정 트리거 찾기
- 감정 폭발 이후의 회복 루틴
- 감정 노동 줄이는 대화법
- 자존감과 감정의 연결 고리
- 하루 10분 감정 정리 루틴
각 편은 독립적으로 읽을 수 있으며, 실제로 따라 해볼 수 있는 실천 포인트가 포함됩니다. 바쁘고 지친 하루 속에서도 나의 감정만큼은 무시하지 않겠다는 다짐, 그 출발을 여기서 시작하세요.
감정은 관리하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감정입니다.
《워킹맘 감정 리셋 수업》은 당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함께 나누고 회복하기 위한 연재 시리즈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부터, 감정은 더 이상 참아야 할 짐이 아니라, 돌보고 회복해야 할 내 마음의 일부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지금 내 감정이 뭔지도 모르겠어요"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